[광주 운암동] 문화여성병원 산후조리원

2010년 1월 6일은 저에게 있어 역사적인 날이었습니다.
이제 한 아이의 아빠가 되는 날이었거든요. ^^
저희 부부가 다닌 병원은 광주 운암동에 위치한 문화여성병원입니다.
새로 지은지 6개월 정도밖에 되지 않아 너무 깨끗하더군요.

1월 6일 새벽 6시 50분에 아들을 얻었습니다
좋았던 점은 가족분만실에서 분만 했다는 건데요.
기존 병원은 대기실, 분만실, 입원실이 따로 있고,
분만 전후 이동을 계속해야 되서 산모에게 부담이 많지만
가족분만실은 대기,분만,산후 휴식까지 한 장소에서 하기 때문에
산모에게 너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저희는 2박 3일동안 입원을 하고 6박 7일 동안 같은 건물(6~7층)에 있는 산후조리원에서 있었답니다.
입원실과 산후조리원의 방 구조는 거의 유사하구요.
입원할 때는 3회 식사와 3회 간식, 산후조리원에는 4회 식사, 2회 간식을 주더군요.
보호자도 8층에 있는 식당을 이용하면 되서 먹는데는 큰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분만과 산후조리원을 동시에 이용하면 산후조리원 가격의 15%를 할인해 주더군요.

산후조리원에는 토탈케어실, 신생아실, 좌욕실, 찜질방, 휴게실,  교육실(7층)이 있습니다.
특히 6층에 신생아실이 있어서 아이를 보고 싶을 땐 언제든지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또한 목욕법, 신생아에 대한 여러 궁금증 해결, 모유수유법과 같은 강좌들은 초보 엄마들에게 유용하였습니다.
(저는 목욕법을 같이 들었답니다 ^^)
무선인터넷도 지원해서 노트북만 있으면 조리원안에서도 언제든지 인터넷 이용도 가능했구요.
컴퓨터도 여러군데 설치되어 있어서 쓰는데는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단 가습기가 없어서 그게 좀 아쉽더군요. 집에서 가져오느라 힘들었습니다. ㅜㅡ

1주일이라는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더군요.
제 와이프는 집에 가기 싫다고 해서 달래느라 힘들었습니다. ^^;
예비 아빠 엄마에게 강추입니다.~

아래는 산후조리원 사진입니다.